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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이주를 감행하는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 제이크 설리를 나비족의 삶으로 안내하고 결국 그의 아내가 돼 다섯 자녀를 기르는 엄마로 성장한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 그레이스 박사의 친딸이자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입양한 10대 소녀 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 RDA의 유전자 기술을 통해 아바타로 부활한 다시 판도라 행성으로 돌아온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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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그동안 본 적 없는 혁명적인 3D 영화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아바타'는 모두의 염원으로 곧바로 후속편 제작에 돌입했지만 여러 이유로 제작 및 개봉일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13년 만에 후속편을 선보이게 된 '아바타2'. 특히 이번 후속편은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압도적인 영상미로 업그레이드된 시리즈를 예고했다. 열대우림에서 바다로 배경을 옮긴 '아바타2'는 로맨스에서 가족, 더 나아가 부족 간의 이야기로 세계관을 넓히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3D, IMAX 3D,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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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2'는 무조건 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하는 작품이다. 무조건 극장으로 오시라"며 관람을 유도했고 샘 워싱턴은 "한국에서 와서 기쁘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너무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바타2'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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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애, 그리고 가족애를 주요 소재를 다룬 것도 언급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실제로 나를 비롯해 많은 출연진은 아이들이 있고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다. 이 주제는 정말 큰 가치를 가진다. 다른 행성에 가 새로운 생명체를 보는 영화는 많다. 우리는 무엇보다 모두 가족의 일환이고 구성 중 하나다. 가족을 꾸리는 게 사실 쉽지 않다. 사랑도 들어가야 한다. 가족이 함께할 때 더 강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도 이 작품을 하면서 하나의 가족이 된 것 같다. 스티븐 랭이 새로운 형태로 나오는데 본인의 아들과 관계를 만들어 질 것이다. 또 입양된 아이도 등장한다. 여러 복잡한 가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창조적인 관계가 생겼고 내게 기쁜 변화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모성애 연기를 펼친 조 샐다나는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사랑에 빠지는 러브스토리가 '아바타'에 담겼다. 이번 '아바타2'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가족이 담는 복합적인 여러 요소를 연기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시고니 위버 역시 "보통 사람은 잠수로 1분 이상 숨을 참을 수 없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배우들에게 요구할 때는 그만한 지원을 해준다. 해군과 같이 1년간 트레이닝을 받았다. 다만 수중에서 촬영할 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눈도 편안하게 떠야 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좀 어렵긴 했다"고 곱씹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도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훈련과 준비 과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배우들은 새로운 캐릭터를 받아들이는데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러닝타임이 무려 192분인 '아바타2'. 약 3시간 넘는 러닝타임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더 좋은 것 아닌가? 영화가 형편 없는 게 아닌 이상 좋은 영화를 길게 보는 것은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영화는 장편 영화라고 생각한다. 좋은 것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다다익선 아닐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바타2'는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