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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는 2019년 KT 위즈에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올린 뒤 해당팀과 재계약하지 못하고 두산으로 옮겨 2020년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로 KBO리그 마운드를 정복했다. 그러나 곧바로 한신 타이거스와 2년 계약을 하며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는 한신에서 2시즌 동안 63경기에 등판해 4승6패, 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고 퇴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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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선발로 '실패'해 구원으로 돌아섰지만, KBO리그에서는 에이스로 기대할 게 남았다고 본 것이다. 알칸타라는 올해 구원으로 39경기에 등판해 1승3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나타냈다. 후반기에는 컨디션 미달로 제대로 등판도 못했다. 150㎞대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알칸타라가 NPB에서는 통하지 않았다는 게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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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돌입 후 현지 언론이 FA 루친스키를 영입할 수 있는 후보로 언급한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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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메이저리그 5구단에서 부진한 시절을 보냈던 루친스키는 KBO 4년 통산 3.06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특히 매년 30번 이상의 선발등판을 하면서 60%대 중반의 땅볼 유도비율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그 정도 활약을 보여준다면 스윙맨으로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중저가 FA들의 거취가 결정되는 시기다. 루친스키의 계약 소식도 연내에 날아들 공산이 크다.
어떻게 보면 3년 만에 알칸타라와 루친스키의 위상이 바뀐 꼴이 됐다. 올해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바닥을 헤매다 퇴출된 전 LG 앤드류 수아레즈와 비교하면 알칸타라는 그래도 생명력이 있는 편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