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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고, 대회 기간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운명이 걸린 8강전에서도 선발에 제외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급기야 경기 후 펑펑 울었다. 뿐만 아니다. 여자친구는 호날두의 선발 제외 결정에 대해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지만, 오히려 손가락질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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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르투갈은 결국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단단한 모로코의 수비벽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 42분에 유세프 엔 네시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대1로 졌다. 호날두는 후반 6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결정력이 확실히 떨어져 있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펑펑 울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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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는 이날 '호날두의 여자친구는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이 잘못된 결정을 했다며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사진과 함께 "오늘 감독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여러분의 친구(호날두)는 엄청난 존경과 존중을 받는 선수이자 어떻게 하면 경기의 모든 것을 바꾸는 지 아는 선수인데, 너무 늦게 투입됐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무기를 과소평가하면 안된다"며 산투스 감독이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한 게 결국 포르투갈 패배의 원흉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