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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증가…현장에선 일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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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직원 수는 지난 9월 기준 1204명이다.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9월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국내 주요 여행사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기준 모두투어의 직원 수는 617명, 노랑풍선은 329명, 참좋은여행은 214명이다.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각각 47.4%, 41.4%, 4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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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의 인력난 배경으로는 높은 업무강도와 저임금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실적이 바닥을 찍었던 만큼 공격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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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 이전의 30% 이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을 통한 지난 10월 해외여행 수요는 네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복지혜택 도입·신규 채용 확대 움직임
지난해 10월 전 직원 정상 근무 체제를 선언한 하나투어는 올해 지난 8월 신입사원 62명을 채용해 현업 부서에 배치했다. 전 직원 연봉을 3% 인상했고, 코로나 기간 고통 분담을 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보상금제도까지 신설했다. 2024년 4월 주가와 연동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식이다.
모두투어도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4일 자로 전 직원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10월 기준 전체 직원 중 65%가량이 복귀했고, 유급휴직 중인 나머지 인력은 조만간 합류하게 된다. 신입사원 채용도 내년 상반기에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랑풍선은 입사 1년 차 이상 전 직원의 연봉을 인상하고 직원 할인항공권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고, 수시 채용을 통해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좋은여행은 육아 휴직자를 제외한 전 직원이 정상 근무 중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만큼 당장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정상화까지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서비스 경쟁력 확대가 중요한 만큼 경력 및 신규 채용 확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