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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모드리치는 비슷한 길을 걸었다. 흔히 말하는 '금수저'와는 거리가 멀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출신의 메시는 어린 시절 호르몬 결핍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으로 인해 피난민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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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금까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41회 우승했다. 모드리치는 29번 우승컵에 입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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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대략 12년이 지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다시 격돌했다.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인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가 3대0 대승을 따내며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위기에 내몰았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탈락했고, 크로아티아는 대표팀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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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등번호 10번을 단 메시와 모드리치는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통틀어 총 26번 맞붙었다. 메시가 9승 5무 12패 열세였다.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모드리치의 레알을 넘지 못했다. 레알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메시와 모드리치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다. 두 선수의 입으로 직접 '월드컵 은퇴'를 논한 적은 없지만, 나이상으론 이번이 마지막이 될 공산이 크다. 메시는 5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모드리치의 목표도 우승이다. 그러기 위해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 승자는 15일 새벽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프랑스-모로코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