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동료들과 나눈 대화를 SNS에 공개했다. 동료들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동료들과 사적으로 나눈 휴대폰 메시지를 허락 없이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우리가 얼마나 이기고 싶었는지, 우리가 얼마나 단결되어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그들의 허락 없이) 메시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것은 내가 동료들과 주고받은 많은 메시지 중 일부다. 우리는 매우 슬프지만 전진하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 우리는 더 강해졌다고 믿는다. 나는 브라질 사람이라는 점에 대해 자부심과 사랑을 느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1대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2대4로 졌다.
네이마르는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호드리구 등과 대화를 팬들과 공유했다. 마르퀴뇨스와 호드리구는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네이마르는 마르퀴뇨스에게 "승부차기를 놓쳤다고 변하는 것은 없다"라며 여전히 신뢰한다는 뜻을 표현했다. 마르퀴뇨스는 "나는 정말로 모든 것이 잘되기를 원했다. 시간을 가지고 더욱 강해져야 한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네이마르는 실바에게 "월드컵을 꼭 너와 함께 들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실바는 "그 순간이 울고 싶어진다"라며 슬퍼했다.
호드리구를 향해서는 "너는 여전히 에이스"라며 용기를 줬다.
네이마르는 크로아티아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승부차기에서는 5번 키커로 준비했다.
하지만 1번 키커 호드리구와 4번 키커 마르퀴뇨스가 실패했다. 크로아티아는 4번 키커까지 모두 골을 넣었다. 4대2가 되면서 5번 키커는 찰 필요도 없어졌다. 네이마르에게는 승부차기 기회조차 오지 않았다.
브라질을 꺾은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와 4강에서 격돌한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조별예선에서 크로아티아가 3대0으로 완승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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