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까지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포르투갈 매체 'CM저널'은 14일(한국시각)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포기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계속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월드컵 탈락 후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금까지 감사했다'라며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열정은 이렇게 쉽게 꺼지지 않았다. CM저널은 '호날두는 자신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다만 이는 지난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만 해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 들어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호날두는 6월~7월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다. 돌연 이적을 요구하며 개인훈련을 고집했다. 호날두는 이적에 실패했다. 개막 직전이 돼서야 부랴부랴 팀에 합류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주전에서 제외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16강과 8강에서는 선발로 뛰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눈물을 쏟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월드컵 우승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크고 야심찬 꿈이었다. 많은 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냈지만 포르투갈의 이름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리고 싶었다. 나는 이 꿈을 위해 열심히 싸웠다. 슬프게도 그 꿈은 끝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A매치 1경기를 더 소화하면 역대 A매치 최다출장 세계 신기록을 세운다. 호날두는 A매치 196경기에 출전했다. 현재 쿠웨이트의 바드르 알무타와와 공동 1위다.
또한 유로 2024에 출전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6회째 출전이다. 호날두는 유로 2004에 처음 출전했다. 20년에 걸쳐 유럽선수권을 누비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한편 호날두는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무소속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자구단 알나스르가 연봉 2700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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