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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방면에서 다재다능하다'는 뜻인 '소준(昭俊)'으로 개명하면서 새롭게 도약을 꿈꿨던 그였지만, 시작부터 벽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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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마치고 마무리캠프 재활조에서 몸을 만든 그는 지난 7일 연탄 봉사에 모습을 보일 정도로 회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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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5년 정식 선수가 된 그는 통산 등판이 33경기에 불과하다. 개명을 한 이유도 조금은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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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두산은 올 시즌 창단 후 가장 낮은 순위인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두산은 8년 간 팀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과 결별하고, 이승엽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재활조에 있어서 제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박소준은 "일단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다"라며 "투수진에 저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재활에 속도를 낸다면 전반기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박소준은 "이제 안 아플 수 있도록 하겠다. 보직을 떠나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