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내 프로 스포츠는 국제 대회 성적 결과가 해당 종목의 인기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 야구도 마찬가지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맞았지만 이후 WBC에서 내리막을 걸었다. 2013년엔 타이중 참사, 2017 고척돔 참사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까지 당해 한국 야구의 위상은 추락했다. 부진한 국제 대회 성적에 폭발적인 팬증가는 어려움을 겪었다.
Advertisement
성적과 동시에 대표팀은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김광현(34·SSG 랜더스)과 양현종(34·KIA 타이거즈)에게 수년간 의존했다. 20대 초중반부터 국제 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두 투수는 내년이면 30대 중반에 접어든다. 아직까지 그들을 이을 투수를 찾지 못한 게 한국 야구의 현실이다.
Advertisement
내년 WBC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추후 있을 프리미어12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있다. 국제 대회를 대비해 새로운 얼굴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WBC에서 성적과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이강철호가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