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가 8일 2022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 보선을 단행했다.
김택수 전무이사(52·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총감독)는 실무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 폭을 넓히고, 안국희 여성위원장(45·두드림스포츠협회 이사장)이 전무이사직을 맡게 됐다.
재적이사 27명 중 15명 참석으로 진행된 이사회는 '임원 직위 변경 및 보선'을 주요 안건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 밖에 김태련 제주도탁구협회장이 부회장으로 영입됐고,박말연(생활체육위원), 추교성(금천구청 감독), 유혜정(세종시탁구협회 부회장), 최정봉(대구시탁구협회 전무), 윤 호(마포구탁구협회장), 최창준((주)원프랜트 대표이사) 이사 등 6명이 새로이 선임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임기 후반 주요 사업 추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현 집행부 임기가 절반을 지나는 시점에서 임원 보선을 단행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협회는 내년 9월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 2024년 2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과 유소년 장기육성 프로젝트, 전용 체육관 건립, 디비전리그 활성화 등 국내외 사업이 산적한 상황에서 새 집행부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