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콩푸엉(27)이 일본 J리그 승격 팀 요코하마FC에 둥지를 튼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영문매체 VN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콩푸엉이 호치민시티를 떠나 일본 최상위리그 18개 팀이 소속된 J리그1 요코하마FC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요코하마FC는 2022년 J리그2(2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해 내년 J리그1으로 승격한다. 요코하마FC는 2016년 미드필더 응웬 투안 안을 임대 영입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콩푸엉은 내년 초 요코하마FC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베트남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콩푸엉은 베트남 명문 호앙아인잘라이(HAGL)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베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구 스타로 우뚝 섰다.
콩푸엉은 2018년 두각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준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베트남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견인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서도 총 5경기에 출전해 이라크, 요르단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베트남의 8강 진출에 기여하기도.
측면과 최전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인 콩푸엉은 빠른 발과 개인 기술 그리고 결정력까지 두루 갖춰 2019년에는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하던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려던 박항서 감독의 역할이 컸다. 다만 콩푸엉은 객관적 평가와 달리 K리그의 빠른 템포와 거친 몸 싸움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년 만에 한국을 떠나야 했다.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콩푸엉은 2020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시티에서 뛰고 있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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