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FA 내야수 신본기가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원 소속구단인 KT 위즈가 신본기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한 지 열흘이 넘어 2주가 다 돼 가지만 신본기의 답변은 아직 없는 상태다.
KT 관계자는 "아직 신본기에게서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면서 "고민해 보겠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T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팀 전력 정비를 빠르게 이었다. 방출 선수 중에서 내야수 이상호와 투수 박선우 조이현 등을 영입했고, FA 내야수 김상수를 4년간 총액 29억원에 데려왔다.
외국인 선수도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와 재계약을 했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대신 우완 투수 보 슐서를 영입해 구성을 마쳤다.
KT의 전력 정비에서 신본기와의 FA 계약이 마지막으로 남은 상태다.
KT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으니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가 먼저 연락해 재촉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팀은 신본기와 함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신본기가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협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신본기는 경남고-동아대를 졸업하고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2라운드 14순위로 입단했다. 2020년 12월 4일 박시영과 함께 트레이드로 KT에 넘어왔다. 주로 백업 내야수로 활약했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에서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첫 우승이자 자신의 첫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FA를 앞둔 올시즌엔 74경기서 타율 1할8푼2리, 1홈런 8타점으로 타격에서 부진했다. 올시즌 연봉이 1억1500만원인 신본기는 C등급으로 FA가 됐으나 타 팀에서 영입 움직임이 없었고 원 소속팀인 KT와 협상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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