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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2019년, 경주퇴역마 복지증진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과 부경 마주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복지기금 출연을 결의하며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약 5억3000만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되어 말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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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들은 연 10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한국마사회는 마주 출연금액에 1대1로 매칭 해 도합 연 20억 원, 5년간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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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고객들도 함께하는 행사도 열린다. 해피빌 1층 놀라운지에서는 입장 고객에게 '열렬한 사랑'이라는 꽃말이 담긴 장미꽃을 나눠주며 응원을 펼치는 '나의사랑 그馬에게' 응원전을 시행한다.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넘어 올해 한국마사회는 말복지 개선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2022~2027년 말복지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립해 체계적인 이행을 통한 경주마 복지수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말산업특구, 연구기관, 진료기관 등의 정책기관(총 15명)으로 구성된 '말복지정책협의회'를 신설해 정부의 동물복지 정책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아젠다를 도출하고 있다.
말복지 교육과 홍보에도 열띤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말복지 전문강사 운영을 통한 말관계자 교육 정례화 시행, 경주마 생애주기에 근거한 복지 사업 확대 및 지원체계 구축 등 성숙한 마(馬)문화 조성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여기에 말복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 역시 커지고 있는 만큼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한국마사회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유기동물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렛츠런파크 서울 내 길고양이 보호 및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 내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이 연계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도 연내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동물복지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우리는 말과 함께 공생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기관인 만큼 동물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러한 따뜻한 발걸음에 함께해주기로 힘을 모아주신 서울과 부산경남 마주협회와 마주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국민 여러분에게 말복지에 대한 실천과 실행 의지를 알리는 분기점으로 삼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