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보다 호날두지!"
19일 자정 카타르 루사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아르헨티나의 결승전 빅매치를 앞두고 리오넬 메시의 팀동료인 '프랑스 스타'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메호대전'이 화제다.
PSG 수비수로 라이프치히 임대를 앞둔 압두 디알로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절친 음바페의 선택을 전격 공개한 것. '메시가 낫냐, 호날두가 낫냐'를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 지난 20년간 이어진 '메호대전'에 음바페가 강제 참전하게 됐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8강서 모로코에 일격을 당하며 탈락한 가운데 이번 카타르월드컵의 위너는 확실히 메시인 상황. 그러나 디알로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킬리앙 음바페에게 모든 것"이다. "아마 호날두보다 메시가 낫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음바페는 최소 1시간 이상은 논쟁을 펼칠 것"이라면서 "그에게 크리스티아누는 난공불락, 언터처블"이라고 귀띔했다.결승전은 앞두고 메시VS음바페 논쟁도 한창이다. 프랑스대표팀 동료들도 이에 대한 의견을 냈다. 오를리앙 추아메니는 4강에서 모로코를 2대0으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은 직후 "나로선 음바페가 낫다. 다음 결승 무대에서 음바페가 이를 증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재 미드필더 앙투안 그리즈만은 "메시를 보유한 어떤 팀도 다른 위상을 갖게 된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그의 모든 활약을 지켜봤다.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폼을 가진 어려운 팀이다. 메시뿐 아니라 메시 주변에 강한 선수들이 많다. 힘든 결승전이 될 것이고, 관중들의 응원도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