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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는 연령 제한 없이 미국 메이저리그의 한국계 선수 참가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무대. KBO가 앞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을 24세 이하 선수로 꾸리기로 한 가운데, 같은 연령 제한에 와일드카드 3명이 적용되는 APBC 일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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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결정이 내려지기 전, KBO는 류중일 전 LG 트윈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대회가 연기되고 이 감독이 WBC를 이끌게 됐다. 대회 시기와 상황을 고려할 때 류 감독이 내년 24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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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23) 문보경(22·이상 LG 트윈스) 정철원(23·두산 베어스) 정은원(22) 노시환(22·이상 한화 이글스) 이의리(21) 정해영(21·이상 KIA 타이거즈) 한동희(23·롯데 자이언츠) 등 24세 이하 대표팀 주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영건들 대부분이 팀 주전이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순위 싸움이 절정에 달할 시즌 막판 차출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금메달 획득시 병역특례가 적용되는 아시안게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포스트시즌 직후 펼쳐지는 APBC는 일본, 대만, 호주를 상대로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마냥 가볍게 볼 수준의 대회는 아니다. 결국 두 달 사이 치를 두 번의 대회에서 어떻게 힘 조절을 하느냐가 대표팀 구성과 운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