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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뉴욕 메츠가 나를 굉장히 필요로 한다고 느꼈다. 맥스 슈어저(38)와 저스틴 벌랜더(39),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레전드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꿈을 이루고 전설적인 투수들과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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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에플러 단장은 오랫동안 센가를 주목했다고 밝혔다. 벅 쇼월터 감독은 지난 11월 센가를 만나 입단을 설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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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건이 달렸다. 3시즌 동안 400이닝을 던져야 한다. 부상없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어렵지 않은 투구 이닝이다. 매년 평균 134이닝만 소화해도 된다. 올시즌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가 194⅔이닝을 던졌고, 투수와 타자를 병행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166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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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센가는 2020~2022년, 3년간 총 349⅔이닝을 기록했다. 2020년 121이닝, 2021년 84⅔이닝, 2022년 144이닝을 던졌다. 2020년은 팀당 120경기씩 치르는 단축시즌으로 진행됐는데, 그해 개막 후 3주 만에 첫 등판했다. 개인훈련 중에 오른쪽 종아리 통증이 찾아왔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는데도, 그해 다승(11승), 평균자책점(2.16), 탈삼진(149개) 3관왕에 올랐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센가는 강력했다. 시속 150km대 빠른공, 낙차가 큰 포크볼이 위력적이다. 그러나 내구성 부분에선 완전하게 물음표를 떼지 못했다. 뉴욕 메츠 구단도 센가를 슈어저, 벌랜더를 잇는 3선발까지 기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