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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지난달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1000m 은메달을 획득한 뒤 '상화 언니가 꿈에 나왔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엔 꿈에 안 나왔다. 4차 대회 끝나고 축하 문자는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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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여자 500m 종목을 휩쓸며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선 김민선은 이로써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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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세계신기록에 가까워지고 있다. 여자 5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는 이상화로, 2013년에 36초36의 기록을 썼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선 '존경하는 선배'를 뛰어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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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이번 5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신흥 빙속여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500m 7위를 차지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반전이다.
하지만 스스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은 주지 못한다고 했다. 김민선은 "90점이다. 1차, 2차 때는 전체적인 기록 레이스 만족도가 높아서 100점 만점에 가까웠다. 하지만 3차부턴 컨디션이 아쉬웠다. 결과는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아쉬웠다"며 다가오는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부족한 10점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