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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어느덧 KBO리그 최고 유격수가 됐다. 이미 몇년 전부터 수비력으로 최고를 찍었던 오지환은 올시즌엔 장타력을 끌어올려 25홈런에 20도루로 올시즌 유일한 20-20클럽 가입자가 됐고, 이 덕분에 첫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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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LG는 일찌감치 비FA 다년 계약을 준비했다. FA 시장이 열리면서 이미 오지환의 장기계약에 대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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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당시와는 완전히 달라진 평가를 받고 있다. FA 이전 3년과 이후 3년을 따지면 오지환의 타격 성적이 훨씬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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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확실히 더 안정감이 높아졌다. 3-유간을 뚫는 타구를 벤트 레그 슬라이딩으로 잡은 뒤 곧바로 일어서 1루로 정확히 던지는 장면은 그의 대표적인 수비다. 위기가 되면 타구가 오지환쪽으로 가길 바라는 팬들이 많아졌다.
비FA 장기계약은 최소 5년 이상이다. LG는 "김현수처럼 장기계약을 해야하지 않겠냐"라고 했다. 김현수는 올시즌 전에 4+2년에 총액 115억원에 계약을 했었다. 즉 적어도 6년 정도는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약 년수가 늘어나면 총액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오지환의 높아진 위상과 성적을 볼 때 6년이상 계약을 한다면 총액이 100억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LG의 프랜차이즈 선수 중 역대로 100억원 이상의 계약을 한 선수는 이제껏 없었다. LG에 김현수가 있지만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출진으로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진출했다가 LG로 왔다. LG 프랜차이즈 최고 액 계약은 이번 FA 시장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채은성의 5년간 90억원이었다.
오지환이 LG 프랜차이즈 첫 100억원 선수가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