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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라오스에 5대0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스즈키컵'으로 불렸던 이 대회는 동남아 월드컵으로 회자되는 격년제 대회로 후원사 변경으로 인해 올해부터 '미쓰비시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4년 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직접 선임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철학과 레거시를 정립하고자 분투했던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1월 말레이시아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도전한 미쓰비시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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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는 '난적'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2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국립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지난 2018년 '박항서 매직'과 함께 10년만의 스즈키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베트남은 21일 라오스 원정에서 6대0 대승으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A매치 7경기 무패,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 구역 최강이다. 2017년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린 박항서 감독의 고별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정신 무장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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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스마스, 베트남 하노이 원정길에 오른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 국민들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각오와 함께 한국팬들을 향한 따뜻한 성탄 인사,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성탄이 되길 바랍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그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의지로 새해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