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근엔 아스널이 좋아."
꽤 눈길을 끄는 멘트다. 하파엘 레앙의 속내였다.
레앙은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공격수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했다. 리그에서 11골-10도움, 10-10을 달성하며 소속팀 AC밀란을 11년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리그 MVP로 선정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자랑하는 레앙은 한단계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연히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앙은 AC밀란과의 계약이 18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AC밀란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레앙이 미온적이다. 레앙은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AC밀란이 레앙 측의 제안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만큼, 결국 레앙이 팀을 떠날 공산이 크다. AC밀란 입장에서 이적료를 챙겨야 하는만큼, 내년 여름 보낼 공산이 크다.
이에 맞춰,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구애가 거세다. 첼시, 맨시티, 아스널 등이 레앙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레앙의 속내가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레앙은 26일(한국시각) RDP아프리카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적은 미래 이야기다. 나는 지금 AC밀란에 100% 집중하고 있다. AC밀란은 톱클럽이고, 나는 여전히 계약이 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의미심장한 힌트를 줬다. 첼시와 아스널의 구애에 대해 묻자 "나는 많은 경기를 본다. 특히 최근에는 아스널이 좋다. 그들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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