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실제로 당시 에레디아의 세리머니는 굉장한 주목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서도 몇 차례나 기사로 다뤄졌고, 팬들도 열광했다. '에레디아의 칼'이라는 이름을 가진 SNS 계정이 생성될 정도였다. 열렬한 승리 세리머니야 이상한게 아니지만, 굳이, 정성들여 플라스틱 칼을 가지고 와 경기장을 들고 뛰어다니는 에레디아의 모습은 대단한 주목을 받았다.
Advertisement
그 에레디아가 한국에 온다. 그는 최근 SSG 랜더스와 계약했다. SSG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크게 보지 못했다. 거포형 1루수로 영입했던 케빈 크론은 초반 빠른 홈런 페이스에도, 그 외 실망스런 부진을 보여주면서 결국 전반기에 퇴출됐다. 뒤이어 영입한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도 임팩트가 부족했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Advertisement
'장난감 칼 세리머니'에서 보듯,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에레디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더그아웃 응원단장'이었다. 경기에 뛸 때는 허슬 플레이를 하고, 더그아웃에서 대기 할 때는 목청껏 '파이팅'을 불어넣는 선수였다. 2021년 애틀랜타는 다저스를 제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에레디아는 우승 멤버였다.
Advertisement
에레디아의 한국행은 자신에게 대단한 도전이다. 환경이 전혀 다른 곳에서 야구를 해야 한다. 앞서 지나간 두명의 외국인 타자들은 모두 존재감이 없었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에너지 넘치는 에레디아가 기대되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