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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은 근황에 대해 "보시다시피 살이 너무 많이 쪘다. '서프라이즈' 때보다 20kg 가까이 쪘다"고 밝혔다. 20년 가까이 '서프라이즈'에 출연했던 그는 "'서프라이즈' 같은 경우는 제작비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출연료가 회당 100만 원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돈보다는 자부심으로 일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니까 금전적인 부분은 생각 안 하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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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여러 회사, 공장 등에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는 박재현은 "원래 제작에 꿈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스태프 일부터 배웠다. 친한 조명 감독님한테 부탁해서 '그 회사에서 밑에서부터 일 배워보겠다'고 해서 따라다니면서 조명 막내 일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촬영 현장에 내가 있는 걸 보고 어떤 배우가 노골적으로 '저 사람 재연배우인데 나 이거 하기 싫다. 이 프로그램 재연 프로그램 아니냐'고 말한 적도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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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딸의 근황도 전했다. 딸이 아직도 투병 중이라고 밝힌 그는 "이번에 큰 수술을 하려고 열었는데 생각만큼 근육량이라든지 이런 게 좀 작아서 다시 닫았다. 6개월 후에 다시 한번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하고 나니까 책임감이 엄청 생겼다. '서프라이즈' 은퇴할 때쯤에는 자존감이 너무 많이 내려갔다. 그때 아내가 '힘들어하지 말고 오빠가 편한 대로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다'고 해줬는데 감사하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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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