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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시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고돼 있다.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자부는 최근 다섯 시즌 동안 세 팀이 돌아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독 많은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청에서 뛴 김온아가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으로 옮겼다. 삼척시청에서 뛰던 이효진이 인천시청으로 이적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심해인 송지은을 영입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일본 리그에서 뛰던 이미경이 복귀했다. 벨라루스 출신 알리나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대구시청은 김선화 강은지 김희진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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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어느 때보다 평준화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단 이동이 많다"고 했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도 "평준화가 많이 됐다. 모든 팀이 다 우승할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연호 서울시청 감독 역시 "(우승팀은) 예측할 수 없을 것 같다. 어느 팀이든 경기 결과는 혼전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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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로 꼽힌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사령탑은 "우리는 올 시즌 선수 변화는 크지 않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옆에 앉아 있던 서아루도 "지난 시즌 코로나19 덕에 운 좋게 2위를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 우승하면 우리가 잘하는 '릴스'를 잘해서 올리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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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시즌은 전국 9개 지역(청주, 인천,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3라운드 뒤 포스트시즌을 통해 왕좌를 가린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3전2승제로 변경돼 진행한다. 1, 2차전은 무승부시 연장전 없이 7m 던지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3차전은 무승부시 1회 연장,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2회 연장을 치른다. 여기서도 우승팀을 가리지 못하면 7m 던지기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