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별 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맨유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호날두가 떠나 슬프다고 고백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안방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후반기 첫 경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맨유 간판스타였던 호날두는 11월 독단적인 인터뷰로 물의를 일으켰다. 맨유는 호날두와 계약을 파기했다.
노팅엄전은 호날두가 퇴단한 뒤 치른 첫 경기다. 맨유는 완승을 거두며 호날두의 공백을 지웠다.
승리 후 에릭센은 "먼저 우리는 호날두가 우리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이 슬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릭센은 "호날두가 남긴 유산은 특별하다. 어떤 클럽에서든 호날두의 이름은 특별하다. 내 커리어에서 호날두와 뛸 수 있었던 점은 나에게 매우 행운이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호날두 사태는 이제 지난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에릭센은 "축구는 계속된다. 다음 경기가 끝나면 사람들은 이전이 어땠는지 잊는다. 우리는 이제 호날두가 여기에 없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호날두가 나가면서 스트라이커 자원이 무족하다. 정통 센터포워드가 앙토니 마르시알 뿐이다. 마르시알은 잦은 부상에 시달린다. 대비책이 필요하지만 당장 노팅엄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 프레드가 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홈에서 3대0으로 이겼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분위기는 매우 좋다. 월드컵에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고 함께 모였다"라며 후반기 스타트가 산뜻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시즌 초반 2연패로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15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29점으로 5위다. 4위 토트넘과 승점은 불과 1점 차이다. 맨유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했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다.
에릭센은 "이제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 시즌 초반과 매우 다르다. 일부 게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발전했다.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클럽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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