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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균열을 가져온 그날, 안수영이 목격한 것은 약속 장소에 들어서길 망설이는 하상수의 모습이었다. 안수영은 자신이 본 것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하상수를 향한 서운함과 분노를 무참히 쏟아냈다. 하상수 역시 조건이나 현실을 딛고 다시 안수영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은 채 쌀쌀맞게 변해버린 안수영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결국엔 갔잖아요"라며 호소했지만 안수영은 "고작 그 정도 감정"이라며 그의 손을 놓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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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미경은 안수영에게 직접 하상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미 박미경이 하상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안수영으로서는 이러한 관심이 영 달갑지 않지만, 화제를 돌리듯 "하계장님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자신과 달리 진중한 하상수의 모습에 끌리는 박미경을 향해 '잘 어울린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툭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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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상수와 안수영의 신경은 온통 서로에게 가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함께 연수원에 가게 된 이들은 서로를 주시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외면하는 등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인해 답답해하던 하상수는 홀로 밤 산책을 나서는 안수영이 걱정되어 안수영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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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영도 계속해서 자신의 곁을 맴도는 하상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정말 하계장님한테 아무 감정 없었던 것 같아요?"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보였다. 때마침 안수영에게 정종현의 전화가 걸려왔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던 하상수는 씁쓸한 심정으로 등을 돌렸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5회는 오는 2023년 1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