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망의 대상 트로피는 전현무가 받았다. '파친놈', '트민남' 등의 캐릭터로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화제성을 다시 끌어올린 전현무. 전현무는 "사실 축포가 터지고 제가 호명이 될 때 순간 눈물이 쏟아져나올 뻔했다. 그게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사실 이경규 선배님 공로상 받을 때 이후로 정신이 혼미했다"며 "난감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두 프로그램 모두 없어선 안 되는 제 두 다리 같은 프로그램"이라 밝혔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는 저한테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저는 외아들로 자라면서 외롭게 컸고 많은 추억이 없었다"며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성주는 "올해도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복면가왕'이 설날이 되면 8년째가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특별히 이번엔 월드컵 장면도 나왔는데 이 기회에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설자에 얹혀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아내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힌 김성주는 "민국이 올해 아빠한테 큰 선물 줘서 고맙다. 저 멋지게 만들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하다. 아버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쳤다.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안정환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시상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으나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오래 전부터 기획해둔 중요한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해 죄송스럽다. 이 상은 '안다행', '히든카타르' 팀이 함께 만든 상이라 생각해 함께 나누겠다. 더 열심히 해서 재미와 감동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 씨를 오래 봤는데 수상소감을 항상 적어 다니더라. 올해는 꼭 상을 타셔서 그 수상소감 읽으셨으면 좋겠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개인적으로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생각한다. '전참시'를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송실장에게 감사하고 매니저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이 프로그램이 탄생됐다. 송실장을 그동안 '맛집'으로 데려갔지만 이제는 '멋집'으로 인도하겠다"고 센스 있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는 전현무.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에 매년 오르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다. 늘 대상후보로 같이 오르는 게 송구스럽다"면서도 "오늘은 이것 하나만 가져가는 것도 좀.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속마음은 반드시 받고 싶긴 하다. 일단 이것만으로 감사 드린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본인이 받을 거 같다 하는데 혹시 정말 못 받으면 어떡할 거냐. 본인이 회식자리도 사겠다고 다 예약하지 않았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전현무는 "회식 자리는 잡았으니까 법카쪽으로 돌리겠다"며 "주변에서 하도 얘기해서 업이 됐다가 2부로 들어가면서 침이 마르고 정신이 혼미하다. 어차피 대상은 유재석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 유재석 씨가 탈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벌써 기분이 안 좋다. 그래도 그 가능성은 열려있다. 제가 받든 안 받든 쏘겠다"고 밝혔다.
남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붐.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붐은 "제가 예능의 힘겨움을 겪을 때 선배님들이 절 많이 지켜주셨다. 저를 만날 때마다 좋다고 긍정 에너지를 주신 김구라 선배님 감사하다"고 밝혔다. 붐은 "2023년에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예능인들 파이팅해서 큰 웃음 드리겠다"며 "방송 보고 있는 사랑하는 저의 아내에게 감사하다. 항상 애교 부릴 때마다 부끄러워하시는 사랑하는 장모님,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생각해보니까 제가 공로상 받을 자격이 있다. '일밤' 1000회를 했고 월드컵도 '이경규가 간다'로 다 깔아놨다. 그걸 김성주 씨가 받아먹는 것"이라며 "'복면가왕'. 그거 내 거다. 원조가 '복면달호'다. 여러 차례 변호사와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 공로상을 받았으니 참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박수칠 때 떠나라 한다.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치는데 왜 떠나냐.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놀라서 벗겨진 신발도 줍지 못하고 무대에 오른 이미주. 이미주는 "제가 받을 줄 모르고 신발을 벗고 있었다"며 "우수상을 제가 탈 줄 몰랐다. 일단 너무 감사 드린다. 오프닝 무대 하고 시상해서 할 일은 다 했다, 편안하게 박수 치면 되겠다 했는데 정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식구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이미주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겠다. MBC 너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름이 불리자마자 눈물을 터뜨린 이국주. 이국주는 "테이블에서 세형이랑 이제 다 했으니까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시상식을 편하게 온 게 처음"이라며 "6년 만에 다시 왔는데 오늘은 많이 떨린다. '전참시' 팀 너무 감사하다. 코미디는 계속 했지만 두려운 것도 많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예능에서는 멀리 도망가있었는데 다시 불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전참시' 가족들 스튜디오에서 항상 힘 주시고 리액션 주셔서 감사하다. 도망가 있었을 때 언젠가 네가 하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떠나지 말고 있어보라고 하셨던 FNC 회장님 감사 드린다. 유튜브할 때 항상 모니터하고 '네가 짱이야' 해주신 김숙 선배님 너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으로 다시 이끌어준 매니저에게도 "가족보다 잘하겠다"고 영광을 돌렸다.
양세찬은 "뒤에서 늘 귀엽다고 사랑해주는 '구해줘! 홈즈' 제작진, 멤버들 감사하다"며 "집에서 어머니가 장식장에 저의 MBC 상이 없다고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드디어 하나 넣게 됐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키는 "팀으로 받은 상 말고 개인적으로 받은 상 중에 이게 가장 값지고 귀한 상이 아닐까 싶다"며 "저는 오래도록 혼자 살도록 하겠다"고 센스 있게 소감을 마쳤다.
박진주는 지인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저는 겁이 많은데 너는 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저를 낭떠러지에서 밀어주신 유재석 선배님과 말하지 않아도 저를 아껴주시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 분들 감사하다. 그 사랑 제가 꼭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 저는 느리지만 꾸준히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진주가 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긴장을 한 탓인지 박진주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이 항의하자 박진주는 "아직 미친 듯이 가깝지 않아서 생각을 못했다. 앞으로 미친 듯이 가깝게 서로 사랑하게 될 멤버들.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코드쿤스트는 "이 상이 제 인생 계획에 없었는데 받게 돼서 굉장히 떨린다"며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해준 PD님들, 작가님들, 제가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린데 절 항상 도와준 작가님 너무 고맙다. 제가 어릴 적에 항상 TV보면 기분을 좋게 해주신 분들이 앞에 계셔서 이 상을 받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 위치를 알기에 '나 혼자 산다' 가족들. 이 분들이 매력적이고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 분들을 사랑 받을 수 있게 하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wjlee@sportschosun.com
이하 '2022 MBC 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 : 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 올해의 예능인상 : 김구라('복면가왕','라디오스타'), 김성주('복면가왕', '안정환의 히든카타르'), 박나래('나 혼자 산다', '구해줘!홈즈'), 안정환('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의 히든카타르'), 유재석('놀면 뭐하니?'), 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
▲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 '나 혼자 산다'
▲ 남자 최우수상 : 붐('구해줘!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 여자 최우수상 : 안영미('라디오스타')
▲ 라디오 최우수상 : 정지영('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 남자 우수상 (뮤직/토크 부문): 양세찬('구해줘!홈즈')
▲ 남자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키('나 혼자 산다')
▲ 여자 우수상 (뮤직/토크 부문): 이미주('놀면 뭐하니?')
▲ 여자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이국주('전지적 참견 시점')
▲ 라디오 우수상 : 김이나('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윤도현('4시엔 윤도현입니다')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권율('전지적 참견 시점')
▲ 베스트 커플상 : 전현무, 이장우, 박나래('나 혼자 산다')
▲ 인기상 : 이이경('놀면 뭐하니?') 이장우('나 혼자 산다')
▲ 공로상 : 이경규
▲ 멀티플레이어상 : 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홍현희('전지적 참견 시점')
▲ 베스트 팀워크상 : 허재, 문경은, 김병현, 홍성흔, 우지원, 이대형 ('안싸우면 다행이야')
▲ 특별상 : WSG워너비 가야G ('놀면 뭐하니?')
▲ 시사교양부문 MC상: 전종환 ('생방송 오늘아침', 'PD수첩')
▲ 시사교양부문 특별상 : 이서영('뽀뽀뽀 좋아좋아'), 박지훈('실화탐사대')
▲ 시사교양부문 올해의 작가상 : 최미혜('너를 만났다')
▲ 라디오부문 특별상 : 민자영('57분 교통정보'), 김가영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 라디오부문 올해의 작가상 : 류정은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 공헌상 : 애즈유
▲ K-콘텐츠상 : '복면가왕'
▲ 올해의 작가상 : 권정희('안싸우면 다행이야')
▲ 남자신인상 : 코드쿤스트('나 혼자 산다')
▲ 여자신인상 : 박진주('놀면 뭐하니?')
▲ 신인상(라디오 부문) : 박영진(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 이석훈(이석훈의 브런치카페), 영재(GOT7 영재의 친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