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전 두산 베어스 포수 최용제(31)가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KBO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친 최용제는 지난 10월 13일 두산에서 방출됐다. 지난해 대타 타율 4할(40타수 16안타)로 타격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새로운 팀을 찾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31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알렸다.
최용제는 "10살부터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일도 있어서 지금까지 잘해온 것 같다. 비록 유명한 선수는 아니였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힘이 나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적이 좋았을 때나 좋지 않았을때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두산 팬분 그리고 두산 베어스 코칭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선후배님들 정말 감사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선수가 아닌 최용제는 이제 팬으로 두산을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진심으로 감사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2023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진흥고-홍익대를 졸업한 최용제는 2014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2016년 정식 선수로 전환돼 처음 1군에 진입했으나 4경기에 그쳤다. 이후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해결했다.
2020년 28경기에 출전한 최용제는 2021년에는 더 기회를 받아 79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주전 포수인 박세혁(32·NC 다이노스)의 벽은 높았고 장승현(28)과 백업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밀려났다.
최용제는 통산 112경기서 타율 2할8푼(157타수 44안타)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8를 기록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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