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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사흘 앞두고 마스크 업체들이 상황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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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업계에선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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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조업체는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 당시인 지난 2020년 1월 137곳이었지만 한달 뒤인 2월 156곳으로 늘었고, 올해 1월에는 1천505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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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마스크 수급에 개입했고, 출생 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 요일을 정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달 2∼8일 1주간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약 6천만장에 이른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조치 이후 업계 상황에 대해 "타격이 있을 것 같다. 업체들의 우려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 이후에도 즉각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이웃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에티켓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용도 역시 황사·미세먼지, 환절기 대비 등 일상으로 확장되고 있어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의 경우 지난해 5월 2일 해제됐으나 마스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6∼7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롯데멤버스가 이달 11∼12일 성인 2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도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65.5%였다.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말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향이 약 67%로 나타났다.
s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