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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피하고 싶다."(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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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에서 만난 부산 BNK썸과 인천 신한은행이 딱 그랬다. 이날 맞대결을 하기 전 BNK는 13승12패로 4위, 신한은행은 15승11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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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신한은행과 빼앗겠다는 BNK의 동상이몽 대결. 아무래도 간절한 쪽은 BNK였다. 이날 1게임 차가 걸린 승부에서 패한다면 3위 이상 도약의 목표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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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25-18로 기선을 잡은 BNK는 2쿼터에 불과 7점만 내주는 철벽수비까지 앞세워 전반을 46-25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여기에 3쿼터까지 어시스트를 10개나 배달한 안혜지, 리바운드를 9개 잡아낸 김한별 등 베스트5 모두가 만점급 활약을 펼치니 BNK는 부러울 게 없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스코어는 62-39로 더 벌어졌고 이날 승부는 사실상 기울어지는 분위기였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8분15초 전, 그토록 기다리던 3점슛을 김아름이 성공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BNK를 흔들기에는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BNK는 이소희와 진 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다시 여유를 찾았다.
신한은행은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유승희의 분위기 반전 3점포에 이어 김진영의 플러스 원샷 플레이로 16점 차(52-68)까지 추격했지만 BNK는 곧바로 안혜지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또 찬물을 끼얹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추가 3점포로 13점 차까지 맹추격했지만 남은 시간 2분1초가 야속할 뿐이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BNK는 신한은행을 반 게임으로 추격하며 2위 쟁탈전에 불을 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