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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6⅓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홈런 2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휘둘렀다. 에인절스는 4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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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점, 장타율, OPS, 피안타율 전체 1위이고, 아메리칸리그(AL) 타율 5위, 다승 공동 9위, 평균자책점 9위, 탈삼진 2위, WHIP 7위다.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AL MVP를 확정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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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는 공 14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1사후 팀 앤더슨과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모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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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홈런으로 1-0의 리드를 잡은 오타니는 2회초 선두 엘로이 히메네스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줬으나, 앤드류 본을 2루수 땅볼, 야스마니 그랜달과 제이크 버거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고 위기를 넘겼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 개빈 시츠를 1루수 땅볼,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오타니는 앤드류 베닌텐디를 90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2-0으로 앞선 5회 오타니는 1사후 그랜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버거를 우익수 짧은 플라이로 처리함과 동시에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1루로 던져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까지 잡아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하지만 7회 끝내 한 점을 줬다. 선두 히메네스에게 중전안타, 1사후 그랜달에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벤치의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제이콥 웹이 버거를 땅볼로 유도해 2루주자를 3루에서 잘 잡았지만, 시츠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오타니가 내보낸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오타니는 이어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우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상대 우완 투키 투상의 3구째 바깥쪽으로 날아드는 88마일 스플리터를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오타니가 선발등판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린 것은 처음이다.
에인절스는 7회 오타니의 홈런과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