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서울이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신규 체험 '플라워 아틀리에'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카자니아 서울에 따르면 플라워 아틀리에에서는 꽃이나 식물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플로리스트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식물을 이용해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첫 작품 테마는 테이블 야자를 이용한 테라리움으로 한 여름 바다를 연상케 하여 오픈 직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물은 심리 치유의 효과가 있어 유럽·미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원예 교육과 식물 치료를 장려하며 폭력성과 우울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키자니아 서울의 설명이다.
키자니아 서울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aT와 함께 그동안 팝업 형태로 어린이들에게 식물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려 왔는데 정규 체험관을 오픈 하게 됐다"며 "최근 '플랜테리어', '식 집사' 등 용어에서 보듯 식물과함께 하는 삶이 각광받는 만큼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다시 한번 유망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 현실적이며 도움이 되는 직업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한편 키자니아는 전 세계 8000만명 이상이 경험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브랜드다. 1999년 멕시코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2개국 31개 도시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는 2010년 2월 오픈한 '키자니아 서울'과 2016년 4월 오픈한 '키자니아 부산'이 각각 운영 중이다.
키자니아에서는 약 9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실제 해당 직업의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찰관, 스튜어디스, 소방관, 요리사 등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을 실감 나게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리더십, 팀워크 등을 배우며 사회를 경험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