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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내내 투구 밸런스와 중심 이동을 가다듬은 결과 150㎞에 달하는 직구의 구위가 살아났다. 김현욱 투수코치의 조언에 따라 투구 동작을 한층 간결하게 바꿨다. 익스텐션(발을 길게 뻗는 동작) 자체는 여전히 2m가 넘는 최준용의 최대 강점이다. 하지만 익스텐션 과정에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한층 자연스럽게 상체가 넘어오는 투구폼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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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최근 들어 열심히 연마중인 신 구종이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이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위퍼다. 슬라이더 못지않은 구속에 커브 같은 큰 각도로 휘는 변화구다.
최준용은 "김 코치님께 배우긴 했는데, 아직 제 스위퍼는 스피드도 각도 부족하다"고 했다. 메커니즘 자체는 스위퍼인데, 구속이 120㎞대 초반이라고. 좀더 빠르게 크게 꺾이도록 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그래도 실전에서 간혹 던져서 상대 타자들을 흔드는데 유용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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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구속이 저랑 비슷해요. 150㎞까진 아니라도 140㎞ 후반은 쉽게 던질 걸요? 스위퍼까지 장착했으니…하지만 제가 타자했으면(최준용은 유격수 출신이다) 내야 수비는 제가 시환이형보다 잘했을 걸요?"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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