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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정훈(29)이 주목받는 이유다. 후반기 타율 4할2푼2리(45타수 19안타) 7사사구. 50타석 이상을 소화한 롯데 타자들 중 유일한 4할 타자다. 당연히 동기간내 팀내 타율 1위다.
그렇게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여전히 수비 포지션은 발목을 잡았다. 이적 당시만 해도 이정훈은 포수 마스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시범경기 때만 해도 포수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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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KIA를 상대로 한 주말 3연전에서도 2안타 1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진 8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6개를 골라내며 선구안에서도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타자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1루나 외야에 잘 적응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2군에서 스스로를 증명했고, 자신이 만든 기회를 잡았다"고 칭찬했다. 이제 롯데를 가을야구로 이끌고, 부산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일만 남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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