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피프티 피프티 관련 편파방송 논란이 계속 됐음에도 연일 침묵으로 일관했던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드디어 입장을 밝혔음에도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알' 측의 사과문이 제대로 된 해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8 월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알'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라며 입장을 마무리 했다.
지난해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2월 발표한 싱글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핫100 상위권에 오르며 루키로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 6월, 정산자료 충실 제공 의무 위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위반 등을 이유를 들며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속사 측 변호인은 "어트랙트는 이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어른들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소 기획사가 8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투자해서 그룹을 성장시켜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주제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 하지만 방송에는 정작 중요한 이번 사태의 중요한 본질인 '멤버들의 계획적인 뒤통수냐' 혹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진짜 문제가 많은거냐'를 검증하는 중심 내용이 빠져있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해당 방송이 지나친 편파 방송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것. 또 난데없이 타 그룹들과 피프티피프티를 비교하는 연출까지 등장했다.
거기에 '그알'은 멤버들이 자신들이 쓴 투자금을 상환한 뒤에야 정산을 받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면서 만약 피프티피프티가 지난 1집처럼 실패했다면 계약 기간 이후 남은 빚은 모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떠안는다는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 평생 그 빚이 멤버들을 따라다니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게한 대목. 마지막에 MC 김상중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손편지를 낭독하면서 감성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 보도에 대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긴급하게 연합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본 연합은 두 가지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과 사과를 요청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매연 측은 "이번 편파 보도로 인해 고통 받을 당사자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낸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위상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시청자 게시판엔 항의성 글이 4000개 이상 올라왔고, 이에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민원도 폭주하고 있다. 21일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그알 방송에 대해 이날 기준으로 17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 측은 피프티 피프티 방송 편 관련 민원에 대해 "해당 민원 내용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그알'을 폐지하라는 요청은 현재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현재 다른 제보를 받고 있는 최근 SNS 게시글에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네티즌들은 "후속 방송은 믿고 볼 수 있겠냐" "오래된 팬인데 왜 그러셨나요" "사과문이 너무 두리뭉실하다" "한쪽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데 시청자들이 헛걸 본 거냐" 등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shyun@sportschosun.com
-
신봉선 맞아? 믿기지 않는 '극세사 다리'...11kg 빼더니 몰라보겠네 -
황정민, '군입대' 20세 아들 언급.."방에 가면 짜증나, 방향제 200개 놔야" -
'의사와 재혼' 강성연, 시父 선물까지.."꿈같다" 행복 되찾은 일상 -
'영철♥' 29기 정숙, 결혼 후 6kg 쪄 임신한 줄.."씨름복이야 발레복이야" -
'전과 6범' 임성근, 결국 파주에 3층식당 오픈..카페까지 갖춘 '대형 규모' -
'♥박성광 이혼설 해명' 이솔이, 해외서 비키니 노출..잘록 허리+애플힙 -
[MSI 2026] 결승에 바짝 다가선 한화생명, 패자조 떨어진 T1, 엇갈린 LCK팀 행보 -
82메이저, 태국 뜨겁게 달궜다..방콕 단독 콘서트 성료
- 1.'하늘이 도왔다!' 대한민국 망친 역대 최악의 감독, 연봉 삭감까지 준비→체코축구협회 사령탑 협상 결렬 분위기
- 2.프랑스 매체 "파라과이측, 대회 도중 세상 떠난 데샹 어머니 모욕" 패륜 욕설 의혹 제기…데샹 감독 "도 넘었다" 분노
- 3.[속보] 홍명호급 대참사 오히려 초대박...'세계 최고 명장' 클롭, 독일 역대급 HERE WE GO
- 4.국제망신 전락한 한국축구,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KFA...새롭게 출범한 혁신위 향한 상반된 시선
- 5.슈퍼스타 손흥민' 0골 월드컵 광탈'인데 깜짝 기록 탄생...MLS 위상 폭등, 16강 배출 리그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