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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쿠에바스에게 이 감독의 조언이 무엇이었는지를 물어보니 다름 아닌 팔 각도였다고. 팔이 처져서 내려오니 팔각도를 올려라고 했다고. 쿠에바스는 "내가 던지는 것을 내 스스로는 볼 수 없는데 감독님께서 말씀을 해주셔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이 감독은 "분위기를 끊는 목적도 있었는데 팔이 처져서 내려오더라"면서 "팔이 처지면 체인지업이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처음부터 옆에서 오다보니까 낮게 와서 타자들이 속지 않게 된다. 그래서 올라가서 얘기해 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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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1회 방문 덕분으로 쿠에바스가 무실점 피칭을 한 덕분에 KT는 2승8패로 올시즌 이상하게 만나기만 하면 꼬인 KIA에 4대1로 승리를 거뒀고, 다음날인 24일에도 3대2의 승리로 주말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위를 굳게 지킬 수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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