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주호가 정식으로 피겨 선수 훈련에 전념하며 자신에 이어 운동선수의 삶을 선택한 딸 나은을 향해 애틋한 심경을 고백한다.
2일 방송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약 일 년 만에 정식 피겨 선수의 길을 선택한 박주호의 딸 10살 나은이가 초등학생, 중학생 언니들 속에서 고된 훈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박주호가 운동 선수의 삶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나은을 향해 애틋한 아빠의 마음을 드러낸다.
나은은 평소 부족했던 '악셀 점프' 동작에 매진해 아빠와 건후, 진우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은은 빙판에서 몇 번이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며 반복을 거듭하는 선수의 자세를 보여 흐뭇함을 선사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나은이 넘어지면서 실수로 빙판에 턱이 부딪히고 만다. 나은은 턱이 발갛게 부을 정도로 세게 부딪혔음에도 눈물을 삼키며 아픔을 애써 참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이를 바라보던 아빠 박주호는 "괜찮아. 조금 다친 것 같아"라며 나은을 안심시키는 한편 다시 빙판을 향해 재도전을 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빙판을 나가는 나은의 뒷모습을 지그시 바라보던 박주호는 "제가 운동 선수여서 부상에 대한 긴장감을 더 가지고 있어요"라며 그 누구보다 마음이 아픔을 드러낸 후 "마음이 아프지만, 아빠가 담담해야 나은이가 견딜 수 있어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어 나은은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서 연습을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또랑또랑하게 말하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맏딸이자, '누나은'의 강한 면모를 과시한다. '리틀 연아'가 되기 위해 무럭무럭 성장해갈 10살 나은의 다부진 모습은 새해를 맞아 나은의 새 시작을 알리며 뜨거운 응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주호는 피겨 스케이팅 연습으로 바빠질 나은을 응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특히 박주호는 나은의 롤모델인 '피겨 프린스' 차준환 선수의 깜짝 영상 편지를 공개한다. 나은은 자신을 응원하는 수많은 삼촌들의 영상 편지에 에너지 충전을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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