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엘링 홀란(맨시티)이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추격에 성공했다. 살라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EPL 2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원맨쇼'를 펼쳤다. 살라는 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41분 페널티킥 골로 대미를 장식하며 팀의 4대2 대승을 이끌었다. 살라는 후반 33분 코디 각포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 2골-1도움을 기록했다.
EPL 14호골을 기록한 살라는 홀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홀란은 지난달 7일 애스턴빌라전을 끝으로 피로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홀란에 대해 여전히 재활 훈련 중이라고 했다.
살라와 홀란에 이어 손흥민(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12골로 득점 부문 3위에 위치했다. 2골 차는 사정권이다. 이어 제로드 보웬(웨스트햄·11골)과 황희찬(울버햄턴·10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과 살라는 2021~2022시즌 '골든부트(득점왕)'를 동시에 수상했다. 당시 살라가 일찌감치 득점왕을 예약한 듯 했지만 손흥민이 무서운 뒷심으로 따라잡았다.
올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에서는 살라(14골-8도움·22개), 홀란(14골-4도움·18개), 그리고 손흥민(12골-5도움·17개)이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신음한 지난 시즌 16개(10골-6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한 시즌 만에 대반전에 성공했다. 20라운드 만에 지난 시즌의 공격포인트를 훌쩍 넘었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변수도 넘쳐난다. 특히 살라와 손흥민은 물론 황희찬도 자리를 비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아시안컵, 살라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EPL 최대 4~5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
홀란은 일단 1월 복귀가 예상된다. 그는 둘의 공백 때 골 격차를 최대한 벌려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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