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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이 넘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낸 김완선은 스태프들과 뒤풀이를 즐겼다. 박PD는 "1992년도에 은퇴 무대를 위해 마지막으로 울면서 노래를 부르지 않냐. 그때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어땠을지 꼭 물어보고 싶었다. 그때 영상을 보면 아직도 울컥울컥하다. 그때는 '이제 우리는 김완선을 못 봐?'하면서 울었는데 지금 그 영상을 보니까 또 그때 감정이 떠오르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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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홍콩에서 살게 된 김완선은 "이제 진짜 한국은 못 가겠구나 싶었다. 여기서 살아야겠구나 그런 생각하면서 거기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잊어버리려 하고. 그러다 2년 후에 대만을 갔는데 거기서 새로 계약을 하자는 회사가 있었다. 근데 그 계약을 하면 난 이모랑 계속 살아야 했다. 그때가 이모와 나의 갈등이 최고조였다"며 "나는 그때 솔직히 얘기하면 나는 죽으려고 생각했다. 내가 이러고 왜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에 힘들어서 못 살겠더라. 도저히 해결 방법이 없는 거다. 이모와 내가 헤어질 방법이 없는 거다.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야 되나 하다가 이럴 바엔 죽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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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의 오랜 절친인 헤어 디자이너 태양은 "김완선 씨는 누가 강요한다든지 강압적으로 하면 절대 안 한다. 항상 누구라도 좀 부드럽게 대해주고 좋은 말로, 예의 있게 하면 그건 너무 잘 듣는다.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어릴 때 약간 강요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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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