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팀 최다 득점자이자 캡틴으로서 2023년 마지막 경기, 한국시각으로 새해 첫날 축포를 터뜨리며 흔들림 없는 결정력을 입증했다. 골 직후 토트넘 팬들과 전문가들은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최대 한달, 6경기를 결장해야 하는 손흥민의 부재 상황에 대한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파페 사르, 벨레스 등이 잇달아 부상하며 우려는 더욱 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했을 때 지난 몇 년간 제가 더 나서야겠다고 느꼈던 것같다. 우리 선수들도 이런 상황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쿨루셉스키와 존슨도 더 많은 골을 갈망했으면 좋겠다. 공격 포지션을 맡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서 우리가 더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길 바란다"면서 "그 무엇보다도 꼭 그러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Advertisement
손흥민은 "100%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몇 년간과 비교하면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고 있고 현재 위치나 승점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좋은 징조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을 뿐"이라며 강한 위닝멘털리티를 전했다. "우리는 실수도 저질렀고 프리미어리그 38경기를 이기는 건 매우 어렵다는 것도 배웠다. 우리는 순위표를 보지 말고, 우리 자신에게 집중한 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오직 승리에만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38라운드 중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선두권에 얼마나 근접해 있을까. 손흥민은 "모두가 우승경쟁에 매우 근접해 있다. 아직 20경기가 남아 있고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른 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축구, 더 나은 정신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