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가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에게도 접근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그녀가 보낸 소름돋는 카톡 입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관련 자료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자료를 확보했다"며 지난해 10월 4일 유흥업소 실장 B씨와 해킹범이 서로 주고 받았던 카톡 파일을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에서 해킹범은 '오늘 새벽까지 2억 안 들고 오면 이선균 아내한테 카톡할거고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리겠다'고 적었다.
이진호는 "해킹범이 요구한 금액이 최고 2억 원 이상임을 엿볼 수 있다"며 "해킹범이 '몇 억?'이라고 되묻고 '누구에게 캡처해서 인증하려고 보내주냐?'는 말들을 종합해 볼 때 해킹 협박범이 최초로 요구한 금액이 적어도 2억 이상의 금액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해킹범은 이선균을 넘어서 '이선균의 아내에게까지 연락하겠다'고 분명하게 고지를 했다"며 "굉장히 공교로운 사실이 있다. A씨가 이선균 측에 협박을 할 때 '일주일간의 집착을 통해서 전혜진의 연락처를 알아냈다'는 말이 나온다. 해킹범과 A씨 모두 전혜진의 연락처를 알아냈다는 방증이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개월 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故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 및 온라인상에 게재된 모든 게시물에 대해서 수정 및 삭제를 요청하오니 부디 빠른 조치 취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고 고인과 관련된 보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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