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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은이는 옷 색깔도 맞춰 온 강남과 심형탁을 반갑게 맞이했다. 친근한 아내 바보 강남과 공손한 아내 바보 심형탁. 김종국은 "아내 바보 심형탁과 그냥 바보 강남 아니냐"며 농담으로 시작했다. 옷 색깔이 똑같은 것에 강남과 심형탁은 둘 다 "아내가 옷을 골라줬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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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상화 돈으로 생활비를 지출하냐'는 질문에 강남은"싼 거는 제 카드로 하고 소파 같이 비싼 거는 아내 카드로 한다. 방울토마토, 두부, 소시지 이런 건 제가 하고 아내는 소파, 돼지고기 이런 걸 결제한다. 결정권은 다 아내 이상화가 가지고 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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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귀화를 했지만 결혼할 당시에는 일본이었던 강남은 국제결혼 선배로서 심형탁에게 "아내분이 일본인이지 않냐. 제가 한국에 와서 힘들었던 게 발음이다. 형이 나서서 먼저 도와줘야 한다"라 했지만 심형탁은 "저도 그런 걸 잘 몰라서 사야가 직접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알아서 해결을 한다"라며 틈새 아내 자랑을 했다. 강남은 "왜냐면 사야는 대기업 출신이다. 우리보다 이게 낫다"라며 머리를 가리켰다. 강남은 "전 살면서 한 번도 책을 읽은 적이 없다"라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필기와 면접 3번의 기회 모두 꽉 채워서 응시했다는 강남은 '제일 어려웠던 문제'에 "한국의 4대 명절이 뭐냐"라며 도리어 퀴즈를 냈다.
강남 이상화의 결혼식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상화 쪽에는 박찬호 김연아 등 대형 스포츠스타가 자리했다고. 강남은 "1500명 정도 왔다. 이상화 씨는 작게 하자고 했는데 내가 '무슨 소리냐. 내가 낼테니 걱정마라' 했다. 사촌동생이 축의금을 받았는데 이름을 안적은 거다. 나중에 내가 돈을 내겠다 했는데 이상화 씨가 '그냥 오빠 용돈 써'라 했다"라 했다.
강남은 "사실 우리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상화 씨는 보물인데 왜 강남이 같은 애랑 결혼하냐'라며 아내를 말렸다. 제 흑역사를 나열했는데 이상화 씨가 '괜찮다'라 했다"라 했고 김종국 역시 "어머님 뿐만 아니라 온국민이 다 궁금해 했다"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