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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작품 홍보도 없이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나왔다"는 공효진은 결혼 1년 차 신혼일상을 전했다. "결혼한지 1년이 넘었다. 소등 모드를 함께하면 신혼이라고 하더라"며 "하루라도 더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며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결혼 1년차 선물로 해마다 음악을 같이 만들면 어떨까 제안했다. 노래를 엄청 잘 할 필요도 없고, 연주만 있어도 되고, 자장가처럼 짧아도 된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행복할 때 창작이 잘 안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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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케빈오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이 끝나고 한가 할 때 여가생활을 엄청 하고 싶을 때 공연도 다 가고 싶을 때였다. 그때 마침 케빈오가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었다. 공연을 잘 보고 왔다. 그러고 나서 바로 해외 뮤지션콘서트가 있어서 케빈오와 같이 가게됐다. '티케팅은 케빈오가 한대'라고 해서 전화번호 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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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백꽃 필무렵'으로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것에 대해 공효진은 "대상을 받은 것도 너무 기쁜일이었는데, 사람들의 사랑이 많이 전달돼서 좋았다. 대본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봤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이 없을 땐, 진짜 잉여롭게 지낸다"는 공효진은 "저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아니다. 지금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도대체 연기를 얼마나 쉰거지?'라는 생각한다"고. "생각만 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 같다"며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의 스타일링을 열의를 다해서 코치를 하고 있다. 그런데 멋을 내는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러가지 고민을 늘어 놓던 공효진은 "저의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에 가서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 그저께 갔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훈련소까지 갔다. 두 밤 지났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왔다"면서 "그래서 마음이 복잡했다. 남편 생각에 혼선이 굉장히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신혼도 1년 보냈고, 딱 적절한 시기에 장거리로 애틋함을 더 많이 유지되게"라며 애써 괜찮은 척 한 공효진은 "(케빈오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못하니까 의사표현이 굉장히 순수하다. 대화할 ?? 오해가 없다. 천사같이 말하는게 있다. 돌려말하거나 비꼴 줄 모르니까. '저 사람은 새하얗구나' 생각했다"면서 "원래 저는 어둡고 까칠하고 시니컬 했다. 케빈을 만나고 훨씬 순화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케빈이 예약 이메일을 만들어 놓고 갔다. 무슨 영화처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와요"라는 그는 "결혼하니까 뭐가 달라질까 생각했는데, 차이가 확실한 것 같다. 결혼이 되는 순간 피가 섞인 것 같은 애틋함이 있다"고.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케빈오에게 "내가 외로워할까봐 힘들어할까봐 걱정하는데, 당신의 몸이 온전히 나에게 돌아오길 기도할게"라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