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가 승격을 향해 다시 뛴다.
경남은 새 시즌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 체제로 단장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8년 아산무궁화FC의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했다. K리그2(2부) 우승 경험과 올해의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박 감독은 이후 충남아산FC의 감독으로 네 시즌 역임했다. 1979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프로에서 200경기 이상 경험했다.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남은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공격진엔 윙포워드 엘리오 보르게스를 영입했다. 2000년생 엘리오는 지난 2020년 브라질 무대 헤모 소속으로 데뷔했다. 브라질 주리그 아수리스FC로 이적해 쎄아라, 유벤투데, 노보리존티누, 이투아누 등 브라질 세리에 A, B 등 상위리그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77경기에서 8골-3도움을 기록했다. 크랙형 플레이를 통해 상대 측면을 무너뜨릴 자원으로 평가를 받는다.
중원엔 2017년 'K리그 챌린지 우승 멤버' 정현철을 재영입했다. 정현철은 지난 2015년 경남에서 데뷔해 2017년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FC서울, 김천상무 등을 거쳐 프로 166경기를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의 롱패스, 헤더, 중거리슛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비 보강에도 힘을 썼다. '베테랑 수비수' 한용수를 영입했다. 한용수는 지난 2012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강원FC, 광주FC, 충남아산FC,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했다. 또한, FC안양에서 활약한 센터백 김형진도 품에 안았다. 김형진은 안정적인 수비력,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는 팽가다.
또한, 경남의 18세 이하(U-18) 진주고 출신 최민서와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최민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장을 맡아 2023년 K리그 유스 챔피언십 8강을 이끌었다.
경남은 창원에서 2024시즌을 앞둔 겨울 전지훈련에 나섰다. 창원종합운동장과 창원축구센터에서 12일까지 훈련한다. 13일 태국 치앙마이로 베이스 캠프를 옮겨 다음달 9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2월 13일부터 23일까지는 시즌 개막에 맞춰 거제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진행해 몸상태를 끌어올린다. 경남은 기존 선수와 새로 합류할 선수들의 조화와 체력 및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승격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이번 동계 훈련동안 선수단이 전체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다. 어려운 걸 견뎌내고 버텨내야지만 힘듦을 이겨낼 수 있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한발 더 뛰는 힘을 만들어야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경남도민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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