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지수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우리WON 올스타전에서 핑크스타팀의 일원으로 출전, 17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핑크스타팀은 블루스타 팀을 90대88로 눌렀다.
Advertisement
지난 시즌 박지수는 '공황장애' 증상과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웃는 표정보다는 힘든 내색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Advertisement
박지수는 행복해 보였다. 밝은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장에 들어선 박지수는 "작년에 몸이 아파서 올스타전 출전하지 못했다. 2년 만에 돌아왔는데, 선수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큰 상까지 받아서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Advertisement
박지수는 경기 전까지 감기 기운이 있었다. 그는 "어제도 몸이 안 좋아서, 박지현에게 올스타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박지현이 '누구보다 잘하면서 뭔 소리냐'라고 했다. 코트에 가니까 흥이 올라서 미친 듯이 춤을 추게 됐다. 하프 타임 이벤트 다이나믹 듀오 축하공연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다"고 했다.
박지수는 "위성우 감독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박지현과 1대1 대결을 하는 게 흥미로웠다. 김완수 감독님도 허예은과의 1대1을 의외로 잘해서 새로웠다"며 "같은 KB 소속팀 김완수 감독은 사실 훈련에서 1대1을 좋아한다. 주로 파트너는 김민정이고, 저보고도 하자고 하는데, 제가 거절한다. 다음에는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지수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덩크 시도를 했다. 실패했지만, 새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다음에는 실전에서 한번 해봐야 겠다. 연습할 때 림은 잡는데, 항상 손이 그물에 걸린다. 부상 당할 위험이 높아서 트레이너가 금지를 시켰다. 정규리그 때 한 번 시도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