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8일 '션 머나이아가 메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보장액은 2800만달러이고, 올시즌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전하며 '메츠는 류현진, 이마나가 쇼타와도 접촉했다. 메츠가 선발투수를 더 보강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두 투수가 메츠 레이더에 아직 남아있는 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즉 류현진이 메츠와 계약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의미가 된다.
Advertisement
류현진이 메츠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그가 '2년 계약'을 고집하고 있어 구단들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Advertisement
하지만 이후 2개월이 넘게 지났지만 류현진의 거취와 관련한 윤곽은 여전히 희미한 상황이다. 천하의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가 과연 최적의 선택지를 마련해줄 수 있느냐도 의심을 사고 있다.
Advertisement
이 가운데 류현진과 비슷한 처지로 분류됐던 마에다와 깁슨, 린은 일찌감치 새 계약을 찾는데 성공했다. 원하는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는 판단을 했을 터다.
그렇다면 류현진은 여러 개의 오퍼를 받아놓고 고민 중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류현진이 만약 계약기간 2년을 보장받기를 바란다면 선택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나아가 2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보라스와 접촉한 것으로 보도됐던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피츠버그, 메츠 등은 류현진의 선택지에서 사라진 상황이다.
더구나 여전히 시장에는 정상급 선발투수들이 꽤 많이 남아 있다. '톱 티어(top tier)'로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이마나가 등이 빅마켓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처럼 최근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30대 중반의 베테랑으로 제임스 팩스턴, 알렉스 우드, 마이크 클레빈저도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아직도 많은 구단들이 선발투수들을 찾고 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류현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만한 구단들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다저스의 경우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를 영입해 원투 펀치를 구축하고 바비 밀러를 3선발로 쓸 수 있지만, 4,5선발은 정해지지 않았다. 토미존 서저리에서 돌아온 워커 뷸러가 올시즌 개막을 정상적으로 맞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선발 뎁스를 위해 류현진을 검토할 만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