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여의도 데이트 목격담이 속출하자 해명에 나섰다.
8일 방송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이현우 윤정수가 출연해 3대 아재 특집을 꾸몄다.
박명수는 "이현우 윤정수 박명수는 연예계 3대 아재다. AZ가 요즘 대세"라며 "정권이 5번 바뀌어도 자리를 지키는 17년차 최장수 DJ 이현우 씨 '촤디' 모셨다. 개인적으로 형님이고 편안하게 유튜브 식으로 하겠다"고 소개했다.
이현우는 "라디오 끝나고 밖에 앉아있다가 조금 더 있다 가는 건데요 뭐"라며 "KBS 기둥특집이라는데 부담스럽다. 난 잔가지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윤정수에 대해 "저희 중에 핏덩이다. 올해 6년차 DJ인데 단독 진행이 아니다. 사실 단독 아니면 안쳐주는데 친하니까 껴줬다"며 "남창희와 함께 '미스터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윤정수씨 오셨다"고 소개했다.
최장수 DJ 이현우는 "처음 3년 정도 할 때까지는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다. 3년 넘기니까 내가 그동안 했던 기록을 깨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침 시간이 좋다. 하고 나서도 시간이 오후가 그대로 남고, 아침에 아이들한테 내가 어딘가 출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족 바보'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또한 "5시에 눈이 떠지니까 아침 뉴스도 본다"라고 말했다.
반면 오후 4시 생방 때문에 박명수 라디오 끝나고 시간을 보내야하는 윤정수는 "기분은 짜증이 난다. 여의도 몰에나 가야죠"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쇼핑몰 가면 재미있다. 3시간 그냥 날라간다"고 동조했고, 윤정수는 "1시간 이상 돌아다니면 족저근막염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대뜸 윤정수에게 "딩크족이냐?"라고 묻다가 "딩크족이 아니라 결혼 안하는게 뭐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다시 "비혼주의입니까?"라고 물었다.
윤정수는 "결혼해야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윤정수와 여의도 몰에서 밥먹고 나오는걸 봤다는 사람이 많다. 작가들에게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것들이 노력"이라는 윤정수는 "여자분들과 장기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 성격 때문이겠죠"라고 씁쓸해했다. 또 "정확한 이유는 블라인드 처리하고 여성분들에게 직접 물어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저는 여성분이 마음에 드니까 백화점에 식사하러 가죠"라며 "백화점은 다른 식당보다 1.5배 비싸지 않나. 저는 라디오 생활비로도 충분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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