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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하냐. 팬들이 프로야구를 접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서다. 팬들은 그동안 TV 중계 외에 야구 경기를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중계, 동영상 뿐 아니라 뉴스까지 공급하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력은 엄청났다. 팬들은 일상에서 매우 손쉽게 야구에 접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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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돈'이다. OTT는 콘텐츠를 팔아 돈을 벌어야 하는 회사다. CJ ENM이 야구판에 뛰어든 이유도 명확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다. 경쟁 업체 쿠팡플레이가 축구쪽으로 집중 투자를 하니, CJ ENM은 야구로 눈을 돌렸다.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연 400억원 가까운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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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도 이 문제를 가장 신경썼다.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보편적 시청권을 중요시 했다. KBO가 CJ ENM을 선정한 건 이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약속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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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팬들은 더 다양하게 야구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등이 경쟁자였다. 다른 업체들의 콘텐츠 활용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OTT는 오히려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에 오픈할 여력이 있다. 아예 대놓고 '미끼'를 던져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유료 전환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제 팬들도 일부 허락된 영상을 자신들의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