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심장VS' 황현희가 투자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개그맨 황현희가 출연했다.
황현희는 전현무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전현무 씨는 예전부터 KBS에 계실 때부터 같이 소개팅을 했다. 2:2로 나갔다"고 폭로했다. 황현희는 "결국 잘 안 됐는데 그쪽에서 '개콘' 표를 구해달라 했다"며 "제가 2018년도에 결혼을 했는데 축의금을 생각보다 너무 많이 주셨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보고 싶었다.) 축의금 톱10에 들어간다"고 전현무의 미담을 밝혔다.
개그맨에서 100억 자산가 투자전문가가 된 황현희. 황현희는 "100억 숫자가 너무 자극적이다. 본인의 자산을 100% 안다는 게 불가능하다. 아파트 실거래가도 변하고 주가도 변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황현희는 자신의 자산에 대해 "'개그콘서트' 10년하고 잘리고 10년 투자를 했다. 10년 투자를 했던 수익은 제가 개그맨 때보다 수익이 10배 된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오늘 재산 정리하면 전현무 이길 수 있냐"고 도발했고 황현희는 "현무 형 출연료 계산하면 얼추 비슷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허수인게 나는 반이 세금이다. 나는 부동산이 없어서 번 거에 반이 나간다. 부동산이 있지 않냐"고 반박했고 황현희는 "부동산도 팔지 않으면 그대로다. 재산세 종부세 보유세 이런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 따지면 비슷하다"고 밝혔다.
다만 황현희는 "저는 건물주는 아니다. 코인, 부동산, 주식도 한다. 하루에 기사 1000개 보고 밀가루, 대두, 텅스텐 가격까지 찾아본다. 중요한 건 뭔가를 10년 동안 했는데 결국 일을 하는 거 아니냐. 시간과 노동을 방송국에 썼는데 너무 많은 실직을 경험했다. 300번이 넘는 실직을 경험해서 없어지지 않는 건 무엇일까 생각했다. 일은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날 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며 패션 플렉스를 했다는 박준금에 황현희는 "전혀 동의하지 못한다. 나를 위한 선물은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나를 위한 선물인 집이나 부동산이 되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황현희는 "저는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소비를 안 한다. 저는 6만 원짜리 후드티를 사러 갔다가 S전자 주식을 샀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금은 "우리가 삶의 가치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내가 이걸 샀을 때 에너지를 받고 하루가 즐거워지면 어느 정도의 소비는 괜찮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황현희도 '허세 플렉스'를 겪기도 했다. 황현희는 "'개콘'할 때 저 졸부지 않았냐. 1년에 한 번씩 외제차를 바꿨다. 집은 항상 좋은 동네 월세로 살았다. 지금 후회되는 게 그때 시드머니를 더 모았따면 지금의 10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최종 목표에 대해 "제 가장 큰 목표는 경제적 자유다. 이 경제적 자유가 뭐냐면 내 시간을 이런 방송국에 안 써도 되는 거다. 오늘은 현무 형이 축의금을 많이 해서 나왔어야 했다. 하기 싫은 건 안 할 수 있다, 내 시간을 안 줘도 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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