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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명수는 "이 스튜디오에 약 8년 만에 온다. 전현무 아무것도 모를 때 나하고 재석이가 가르쳤더니 여기서 주인장 노릇을 한다"며 첫 등장부터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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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박명수가 DJ를 맡고 있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공중파 동 시간대 청취율 1위, 화제성 1위에 127%의 광고 완판을 자랑하는 인기 프로그램. 다른 출연자들의 감탄이 쏟아지자 박명수는 "내가 돈 벌어서 너네 월급 주는 거다"라고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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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디오 PD는 "진짜 보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가 이끌고 가야 한다. 오늘 뭘 할지 알아야 지휘를 할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오는 상태"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박명수의 매니저는 "정신 나가 있는 보스다. 자꾸 뭘 틀리고 까먹고 말 더듬는다. 라디오랑 적합하지 않은 거 같다. 어련히 다 틀리겠거니 하고 살고 있다"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틀린 얘기는 아니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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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생방송이 끝난 후 공개 방송 콘셉트에 대한 회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박명수는 이번에도 "내가 구력이 30년이 넘었는데 이런 걸 뭘 회의를 하냐. 난 이런 거 안 해도 된다. 난 마이크만 주면 다 한다. 그게 나랑 전현무랑 다른 점이다. 전현무는 대본 보고 하지만 난 안 본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PD는 "전현무는 한 번 읽으면 머릿속에 암기가 된다"며 "전현무가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라디오 할 거라고 얘기한다"고 넌지시 경쟁심을 부추겼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현무 데려다 써라. 암기해서 하면 누가 못 하냐. 암기 안 하고 자유분방하게 하는 게 요즘 MZ 스타일"이라며 "전현무랑 둘이 같은 시간대로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내가 발라 버릴 수 있다. 재미로는 이길 수 없지만 라디오 청취자들은 재미로만 듣는 게 아니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박명수는 "발렸다"고 바로 패배를 인정해 폭소케 했다.
강제로 회의를 마친 후 박명수는 제작진과 함께 근처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었다. 식사 도중 그는 "공개방송 성황리에 잘 마치면 '박명수와 프렌즈' 공연도 가능할까"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유, 지수를 게스트로 부르는 게 가장 큰 목표라는 그는 "근데 거절당할까 봐 아직 전화는 안 해봤다"고 털어놨다.
PD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걱정이 별로 안 되는 거 보면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공연할 수 있는 공연기획사들이 접촉이 전혀 없다. 안될 거라고 보고 있다.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숙은 "슈퍼카를 가지고 다닌 적이 있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한때 정신없었을 때 그랬다. 탔던 차 중에 가장 비싼 차가 R사의 3억 5천만 원짜리 차"라고 답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R사의 3억짜리 차면 좀 싼 거 아니냐"고 말했고, 박명수는 "중고! 알면서 왜 이러냐"며 호통쳐 폭소케 했다.
또 추성훈은 "난 슈퍼카 산 적은 없고 아는 회장님이 갖고 있는 차를 사진만 찍은 적이 있다. 근데 사람들이 '슈돌'에서 사랑이 덕분에 돈 번 거 다 쓴 거냐고 하면서 욕 엄청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슈돌' 때 많이 벌었냐"며 관심을 보였고, 추성훈은 "좀 벌었다"고 인정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