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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지난 2021~202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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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경기 후 곧바로 도르트문트에 돌아온 기쁨을 드러냈다. 산초는 인터뷰를 통해 "다시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다. 팀을 돕고, 팀을 상위 3팀에 들도록 만들어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도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 시즌 후반기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맨유에서는 행복하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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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스널전 이후 텐하흐는 산초에 대해 "산초가 명단 제외된 이유는 훈련에서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라며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의 레벨에 이르러야 한다. 그게 산초가 이번 경기에 소집되지 않은 이유"라고 훈련에서 산초의 태도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쳐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공개적으로 감독한테 반기를 들면서 '항명 사태'를 일으킨 산초는 즉각 1군 훈련장에서 추방당했다. 훈련에서 배제된 이후 1군 경기 출전도 불가능해졌는데, 그럼에도 산초가 고개를 숙이지 않자 1군 시설까지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면서 처벌 수위를 높였지만, 관계는 나아지지 않았다.
산초는 그간 도르트문트 외에도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도 관심을 내비쳤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유벤투스는 1월에 산초를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들은 맨유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며, 산초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산초는 유벤투스 합류 후에는 중앙 공격수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가 이미 올 시즌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라고 전했었다.
다만 스포츠바이블은 '산초는 새로운 곳으로의 이적보다 이전 클럽인 도르트문트 복귀를 여전히 선호하며, 이는 유벤투스에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를 더 강하게 원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산초는 임대로라도 다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복귀에 성공했다.
키커가 예상한 임대 계약 관련 사항은 6개월 임대에 비용은 급여와 임대료를 포함해 300만 유로(약 43억원)다. 6개월가량을 뛰는 비용으로는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산초가 이적 당시 1200억 이상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떠났던 점을 생각하면 도르트문트에만 남는 장사가 됐다.
산초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에릭 텐하흐 감독도 산초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텐하흐는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산초가 복귀를 하려면 사과를 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말한 적이 있다. 매번 그 얘기를 반복할 수는 없다. 산초 얘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그으며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는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 나도 지켜볼 것이다"라며 행운을 빌어주는 말도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